1. 영화 '진주만' 줄거리
영화 '진주만'은 마이클 베이 감독의 2001년 미국 전쟁영화로,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1년 12월 7일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이어지는 사건을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벤 에플렉은 Rafe역으로, 조시 하트넷은 Danny역으로, 케이트 베킨세일은 Evelyn역으로 열연을 펼칩니다.
영화는 전투기 조종사인 Rafe와 Danny로 시작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인 Rafe와 Danny는 망가진 비행기를 타며 하늘을 나는 꿈을 가지게 됩니다. 이들은 성장하여 전투 비행기 조종사가 됩니다. Rafe는 우연히 간호사인 Evelyn을 만나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 Rafe는 유럽의 왕립 공군과 싸우겠다고 자원하고 전쟁 중 비행기가 격추되어 사망했다고 알려지게 됩니다. 그가 없는 동안 Danny와 Evelyn은 연인 관계로 발전됩니다. 그러나 Rafe가 살아 돌아오게 되고 이들의 관계가 서로 얽히게 됩니다. 그러면서 영화는 일본의 진주만 공격 사건을 향해 나아갑니다. 기습 공격동안 펼쳐진 전쟁의 황량함과 혼돈을 보여줍니다. 큰 타격을 입은 미국은 이후 제2차 세계대전에 연합국으로 참전하게 됩니다. 이때 Rafe와 Danny가 중요한 임무에 참여하게 되며 그곳에서 Rafe와 Danny의 우정을 다시 보여줍니다.
2. 역사적 배경
첫번째, 제2차 세계대전은 19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시작됩니다. 이로 인해 주요 연합국과 추축국으로 나뉘어 전쟁에 개입하게 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번째, 미국의 입장은 고립주의와 중립이었습니다. 미국은 처음에 유럽과 아시아의 분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립과 고립주의 정책을 선택했습니다.
세 번째, 아시아에서의 일본의 영향력이 확대되었습니다. 일본은 1930년대 중국을 침략하며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이러한 영향력 확대는 일본과 서구 열강, 특히 미국 사이의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됩니다.
네 번째, 미국은 일본에 대한 금수조치를 취합니다. 일본의 아시아 침략에 대응하여 미국은 일본에 경제 제재와 석유 금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에게 점령지에서 철수하도록 압력을 가했습니다.
다섯 번째, 1941년 12월 7일, 일본은 하와이 진주만에 있는 미국 태평양 함대에 기습 군사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인해 함대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미국은 공식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영화 총평
영화 '진주만'은 비평가와 청중으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영화의 시각적 효과, 액션 시퀀스, 감정적 요소를 좋게 평가했지만 이와 반대로 역사적 부정확성, 멜로드라마 및 캐릭터 개발의 깊이가 부족하다고 비판받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인 비판 중 하나는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극적인 효과를 위해 실제 사건과 허구화된 요소를 혼합하긴 하지만, 영화에서 나타난 주인공들의 삼각관계는 일본의 진주만 공격의 역사적 중요성을 가린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평가로는 영화의 촬영 기법과 특수효과, 특히 전쟁 장면에서는 강렬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부분이 매우 호평을 받았습니다. 공중전 장면은 특히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영화가 늘 그렇듯 사실과 허구에 대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영화 '진주만' 역시 그렇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화 '진주만'에서 보는 관전포인트로는 다양한 갈등이 어떻게 해결되어 가는지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영화 초반에 나오는 연합국과 추축국의 갈등, 영화 전반에 녹아져 있는 Rafe와 Danny, Evelyn의 갈등, 영화에 아주 잠깐 등장하는 흑인과 백인의 갈등,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역사적 사실인 미국과 일본의 갈등입니다. 이들의 갈등이 과연 어떻게 해결되어 가는지 확인하며 영화를 본다면 또 다른 재미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영화 '진주만'을 보며 지금 전 세계에 전쟁 소식이 끊임없이 들리고 한반도의 불안한 정국이 계속되면서 전쟁의 참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보면 좋을 영화로는 영화 '미드웨이', 영화 '오펜하이머'를 같이 보신다면 제2차 세계대전의 한 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